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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아 엄마야!
영현이 빈 자리가 길어질수록 그 동안 함께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것,  정말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늘상 어리다고 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새삼 반성도 하면서 이제는 부쩍 마음이 성숙해졌을 영현이에게 또 다른 인격체로 나 만을 위하는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해 보는 그런 날들을 많이 살도록 얘기해 주고 싶다.    영현이가 잠깐 우리 가족 곁을 떠나있으니 영현이를 생각하게 되고 또 영현이도 언제나 함께만 있을 가족이 없을때의 소중함을 깨달았을거라 생각된다.    가족이란 인연을 만나 헤어지기 까지 즐거움만 꼭 있겠니?   때론 너무 가까워서 쉽게 헤집어 상처주고 가깝기에 용서도 구하지 않고 때론 당당하다고 보이지 않는 소유욕에 내 것으로 끌어 당기지는 않았는지 등,   엄마도 잠시나마 긴 호흡을 하며 반성해 본다.  
자랑스럽고 눈부시게 소중한 내 아들 영현아 사랑해!!!
영현이는 엄마 아빠에게 온 순간부터 앞으로 많은 날들이 영현이에게 긴 인생의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   때론 느리게, 때론 빠르게 달릴때도 있지만 잠시 잠깐 숨을 고르고 사이사이 하늘을 봐라!   푸른 창공 사이로 흰 구름과 검은 구름이 수놓는 하늘 그 아래 펼쳐진 대 자연!!
앞으로 영현이가 함께 호흡하고 끌어안고 가야 할 인생의 여정과 같은 거란다.   이제 영현이가 중요한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소중하게 갖고갈 인생철학을 바탕으로 열심히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고서 결과는 맡기고 내려 놓는거.   즉 비우면서 언제나 텅텅 빈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리라 믿는다.
  " 아들 마음과 엄마 마음은   한 마 음 "     ♥사   랑   해 ♥
p s :  만나는 날 꼭 끌어안아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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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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