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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원일아!!!!!
하수진대장님이 열심히 탐험소식을 올려주셔서 네가 탐사하는 내용이랑,
잘생긴 우리아들의 사진을 수시로 보고 있단다.
어제 캠핑의 모든 일정은 마쳤다니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론 반갑겠구나.
특히 하루에도 2번씩 샤워를 해야하는 우리아들이니 더욱더 그렇겠구나.
가져간 쌀은 다 먹었는지 모르겠다, 만약 남았으면 무거울테니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면 좋을텐데.............
이제는 좀더 편안한 여행일정이 되겠구나.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는지 궁금하고, 독일에 가면 소시지랑 무슨 빵인가를
꼭 먹고싶다고 했는데 먹어봤는지 궁금하구나.
그리고 걱정하던 짧은 영어때문에 햄버거만 먹는건 아니겠지? ㅎㅎㅎ
엄마랑 누나랑은 오늘 큰 이모님댁으로 휴가를 떠나셨단다.
아빠만 외톨이가 되어버렸구나, 그래도 우리아들 돌아올 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괜찮단다.
사랑하는 원일아!
어느곳에 가든지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밝은 미소를 잃지마라.
지금 그곳은 점심이 가까워질 시간이구나.
점심 맛있게 먹고.........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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