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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아들아!!!

by 이재광 posted Aug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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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들 얼굴 보니 코 끝이 시큰 거리네
오늘 사진을 보니 엄마가 마음이 놓인다
사진 속의 아들은 항상 개구쟁이 여서 엄마가 맨날  으젓하라고 했는데 막상 의젓한 아들을 보니 마음이 안스럽네
재광이 퐁퐁퐁 춤도 보고 싶고 배춤도 보고 싶은데  그걸 못 봐서 인지 요즘 엄마가 출근을 하나 퇴근을 하나 영 시들 시들하네 슬이도 오빠 보고 싶대 오빠 돌아오면 잘 해준다나 뭐라나 ...
요즘 유럽 탐사 사진을 보며 엄마가  4년전의 설레임으로 다시 돌아가곤 한단다  눈을 감으면 눈앞에 아련하게 되살아 나
독일을 갔을때는 11월 이였는데 축제 기간이여서 다들 맥주 병을 들고 다니며 음료수처럼 먹고 다니더라 . 흑맥주가 아주 맛있었는데...
아들이 돌아 오면 엄마랑 대화가 되겠는데
벨기에의 아주 작아 지나칠 뻔한 작은 오줌누는 동상, 독일의 노인슈반슈타인성. 앞으로 가게될 하이델 베르크...
엄마 룩셈부르크, 빈과 베네치아는 못 가봤으닌까 잘 보고 와서 생생하게 얘기 해줘야돼 알았지
아들아 사랑한다. 아빠랑 슬이도 사랑한다고 전해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