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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 베네치아로 가고 있다면서..

by 김선엽 posted Aug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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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엽아
아직도 5일이 남았네. 아들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네
생각만 해도
오늘 네 친구 놀러 왔다가 네가 없어서 실망하고 돌아갔네
엄마가 네 방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놨는데
너무 멋있네.
엄마가 자꾸 멋있다고 해도 아빠는 시큰둥 하네
엄마는 방 정리 하고, 책 정리 하면 힘이 나네

선엽아 캠핑 끝나면 금방 돌아올줄 알았는데
정말 15일이란 시간이 길구나.
3일 동안 너도 선민이도 없어서 정말 엄마는 쓸쓸했네

이제 3분의 2가 지났네
힘내서 잘 지내고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사먹고.. ..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라고 했는데 엄마가 비디오로 보니까
배타고 다니던데
좀 덜덥겠네

친구들이랑 형들이랑 좋은 추억 만들고
만날날을 기다릴께
사랑해

대장님 따끈따끈 한 방송 잘 들었습니다.
만들어주신 주먹밥도 제가 먹은 것 처럼 든든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