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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
잘 있는거지? 단체 사진에서 환하게 웃는 네 모습을 엄마는 금방 찾아낼 수있었어. 작게 브이를 해 보이던 네 손을 지금 너무 잡아 보고 싶구나. 아빠랑 저녁을 먹으면서 울 아들 좋아하는 과일을 보면서 네 얘길 많이 나눴어. "히~~"하며 하얀 이 보이면서 엄마를 향해 날리는 멋진 미소가 벌써부터 그리워지는구나.  잘 해낼꺼라 믿는다. 엄마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의젓하고 책임감 있게 멋지게 해낼꺼라 믿는다. 대대에 올라온 네 이름을 보고, 배은영 대장님 이름만 봐도 울 아들을 맡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생각에 더 눈이 동그래진단다.
오늘도 태양이 이글거리겠지.
장한 내아들! 멋쟁이 우리 아들!!
그 태양 빛을 머리에 이고 등엔 무거운 짐을 지고서도 아무렇지않게
오늘도 그 작은 몸으로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
넓은 마음과 큰 생각을 가진 멋진 아들로~~~
사랑해 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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