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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정우!

by 한정우 posted Aug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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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야 !  건강하게 잘 지내니?
스위스에서 많이 힘들었던거야?
사진에 너만 없어서 엄마가 많이 걱정되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처음 겪는 캠피생활이 너무 힘들었나?
하지만 엄만 분명히 믿는단다.
지금 너의 고달픔과 작은 역경들은 너를 단단하고 강건하게 키워준다는 것을!!  너도 엄마처럼 믿어보렴!
그럼 모든 힘겨움도 즐기게 될테니!
어제는 아빠가 퇴근하셔서 주방에 있는 엄마에게 "짠~"
하시기에 보았더니 홈에 오른 너의 여행중 사진을 인쇄해 오셔서는 엄마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주방에서 가장 잘 보이는 냉장고 옆에 붙여주시더구나!!  아빠도 네가 무척 그리운가봐~
누나도 무뚝뚝한 거 같지만 네가 보고싶은 눈치야.
정우야~  너가 힘들게 내린 결정이며 언제 또 가 보게 될지 모르는 유럽여행이니 졸려도 참고 한컷이라도 더 보고 오렴.
그리고 다음 날을 위해 잠도 일찍 청하고 며칠 남지 않은 여행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고 와서 우리 가족들 모두 모인 자리에서 네가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뽑내며 자랑하길 바란다~~
그 자리에서 엄만 너가 너무 자랑스러울것 같아!
물론 언제나 우리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정우이지만!
널 만날 날을 고대하며 우리는 생활하고 있어.
그런데 왜 전화가 안 오는지 속상하고 걱정된다.
할머니께 꼭 전화드려!
식사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남은 기간 건강하게 보내고 대장님과 친구들을 챙기는 정우가 되길 바란다!  여행 후에도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우정을 많이 쌓길 바란다!
그럼안녕!

너의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네?
공항에 우리 가족이 모두 갈거고 너가 이야기했던 페르시아전 삼촌집에서 자고 다음날 가려고 해. 그리고 민선이하고 일본 하우스텐보스 예약해놓았어.  그러니 건강관리 잘 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