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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4 15:37

양한울

조회 수 172 댓글 0
                                            현혜숙

한집에 딸,엄마(딸의 엄마), 가정부할머니가 살았다



어느날 딸은 엄마가 가장 아끼는 반지를 보았고, 그 반지를 자랑하려고 학교에 가져갔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반지는 없었고, 밤에 일이 끝난뒤 돌아온 엄마는 딸에게 반지가 어딨냐고 물었다.



엄마에게 혼날까봐 무서운 딸은 할머니가 가져간걸 보았다고 말을 했다.



엄마는 할머니를 추궁하기 시작했고, 내일까지 안가져오면 죽여버린다고 했다.



다음날.



저녁 늦게 일에서 돌아온 엄마는 집에 오자마자 할머니에게 반지를 달라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웃으면서 식탁에 앉아, 아무것도 없는 그릇을 게걸스럽게 먹었다.



화가난 엄마는 밥그릇을 던졌고, 할머니는 "아.. 반밖에 못먹었는데" 하고 사라졌다.



그 뒤 바로 이웃집에 전화가 오더니 가정부할머니가 자살했다고 알렸고, 섬뜩한 느낌에



엄마는 딸아이의 방으로 갔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있는 딸의 모습에 안심한 엄마는 이불을 재대로 덮어주려고 갔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한 느낌에 이불을 들쳤고,(놀래키는 거면 여기서 하시길...)



그곳에는 반만 남은 딸의 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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