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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부모님들이 인내심 기르기를 하고 있단다.^^

by 안재홍 posted Jan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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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엔 부산으로 가고 있겠구나...
배멀미는 않고 있는지... 멀미약을 붙였니?
낼부터 정식으로 행군을 시작하겠네...

오랜시간을 집떠나 보내고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특히 우리재홍이는 달걀 알러지가 있어서 더 걱정이다. 김밥사이의 달걀도 꼭 골라내고 먹어야 한다. 마요네즈도 신경쓰고..스스로 잘하는 아들이지만 걱정쟁이 엄마이니까...한번 더 쓴다.^^

그토록 빨리가고 싶다하더니.. 어때 재미있니?
그동안은 저녁 10시경에 올라오던 소식도, 안부전화도(다른팀원들이지만) 오늘은 없어서 잠 못들고 기다리고 있다.
배위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건지...이렇게 아들소식 기다리면서 엄마도 기다림의 인내를 배우고 있단다.

수연이도 오빠가 없어서 심심하다고 그러고...아빠는 보드대회에 나가셨다가 떨어지셔서 조금 속상해 하고 계셔...그래도 엄마 생각엔 안가네 남자들은 용감한거 같어...아빠 나이에 보드대회에 출전하시는 것도 니나이에 국토를 걸어서 다녀보는 것도...(오늘오후부터 좀더 추워지기 시작했다.옷을 껴입고 보온에 신경쓰고 걷기 전에 안티프라민 꼭 바르도록해(종아리와발바닥에)물집 있는곳은 바르지말고...친구들에게도 빌려주고..)이말씀은 외할머니 말씀이야...
아들아~~ 아침은 먹고 가야지~~노래연습도 하면서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