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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딸 의정에게

by 황의정 posted Ja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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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보물 의정아!
너를 떠나보낸 7일이 7년같구나. 보고싶구나.
네 빈자리가 이렇게 넓을 줄은...(네가 한체격 있잖니?ㅋㅋ...)
발에 물집까지 잡혔다니 고생이 많겠구나. 그리고 무엇이든 맛있게 잘먹는
네가 맛있는 밥이 생각난다니 살빠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느듯 하여 마음이 짠~하단다. 의정아! 오늘도 새벽기도에 가서 너를 위한 감사헌금을 드렸더니 목사님께서 너의 안전과 건강 뿐만 아니라 너를 위한 축복기도를 해주셨단다. 네가 부산에서 부터 서울까지 걸어서 국토 종단 체험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 식구들 모두 대견하다고 감탄하며 정말 훌륭한
경험이 될거라고 모두 한마디씩 하셨단다.  이제 겨우 5학년인 딸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러워 자꾸 눈물이난다.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귀한 딸 의정아! 너는 항상 한다면 꼭 해내고야 마는 뚝심이 있기에
이번에도 꼭 해낼거라고 믿는다. 네가 돌아오는 18일은 바로 너의 생일이지 아마도 우리집엔 경사스런 곷게탕 잔치가 벌어질거란다. ㅎㅎ~
사랑하는 의정아! 아픔 만큼 성장한다는 말이 있듯이 네 인생의 선을 긋기위한 하나의 큰 점이 될것이라 기대한단다. 너의 솔선수범과 친절이 모든 대원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끝으로 의정이의 행복이 곧우리가족 모두의 행복이라는 것을 기억해다오. 보물!~ 사랑하고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