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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최보승. 사랑한다~~~

by 최보승 posted Jan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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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 구미를 통과하는 구나. 우리 보승이의 추억이 서린 곳, 구미는 정말 각별한 곳이지. 할머니께서 보승이를 보고 싶어 하시겠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행군을 계속하는 기대에 걸맞는 보승이가 되어야 겠지? 대신 마음 속으로 "할머니, 사랑해요. 보승이가 씩씩하게 행군을 하고 있어요" 하고 외쳐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산 능선도 가파르지 않게 적당히 푸근하고, 들판도 낯이 익은 고장이라 행군을 하면서도 고향의 숨결을 느낄수 있을 거야.
구미를 통과함으로써 이제 국토종단의 절반을 훌쩍 넘어가고 있구나. 하루하루 흘러서 벌써 절반이나 지나 왔다니 놀랍기만 하구나.  핸드폰 바탕화면의 보승이도 갈수록 볼살이 뽀얘지고 있단다.
보면 볼수록 보고싶은... 그래서 이젠 보승이를 만날 날을 손꼽아 지게 되는 구나. 절반의 일정이 지나 우리 만날 날을 고대하고 기대하면서 오늘도 바쁘게 회사일이랑 집안일을 하고 있단다.
주말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하는데 우리 작은 영웅들 찬바람에 고생할 것이 눈에 선하구나. 해도 우리 보승이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왜냐하면 보승이의 패밀리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으니까. 보승이는 가족과 덜어져 혼자 행군을 하고 있지만 기실은 혼자가 이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해. 패밀리가 다함께 행군하고 있거든. 마음을 다해 보승이가 찬바람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무사히 완주하기를 소망할게.
화이팅, 보승. 그리고 사랑한다...    
---------------------------보승이의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