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섭아 엄마야.
어제 너네들이 부모님 편지를 받아서인지 다른 아이들이 영상편지에 감정을 실어서 이야기를 하는 것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 고생이 많지? 빨리 너의 영상목소리도 듣고싶구나. 그리고 탐험사진을 보니 너는 잘 보이는 데 영준이는 찾기가 어려워. 그래서인데 사진 찍을때 영준이가 잘 보이는 앞쪽에 찍도록 너가 좀 챙겨라. 둘이서 나란히 있으면 찾기가 좋아서 더 좋을 것 같고 -- 보고싶다 .
아빠와 둘이서 하루에도 몇번씩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단다.
춥지만 잘 지내길 바란다. 우리 궁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