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아 안녕 너가 떠난지 10일이 지났구나.. 그동안 힘 많이 들었지? 지금은 나아졌겠지. 윤섭이와는 대화할 시간이 있는지? 너네 엄마, 아빠가 걱정을 많이 하신단다. 그러니까 사진 찍을 때 엄마 아빠가 너를 찾기 쉽게 잘 보이는 정 중간에서 찍었으면 한다. 그리고 끝까지 밝은 얼굴로 행진하길 바란다. 경복궁에서 보자 .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