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옷을 벗고 있는 모습이 멸치처럼 추워서 오그라든 모습인데 감기는 안걸린거지 옷은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있는 거고 진우야 엄마가 챙겨준옷꼼꼼히 챙겨입고 다녀 우리 아들 씩씩해 보여서 한편으론 뿌듯하면서도 안쓰러워 엄마아빠 강요에 우리아들이 고생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진우야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잔아 그러니까 우리아들은 대단한 용기고 도전이야 우리아들이 없는집이 시간이 갈수록 텅빈것같고 왠지 허전한데 쪼금만 참으면 우리아들 실컷보니까 엄마도 쪼금만참을께 진우도 최선을 다하고 얼마남지 않은 행군에 많은 경험이 쌓이길 바래 글구 우리아들 피자가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담에 엄마가 사줄께 진수 치킨도 안사주고 있으니까 열심히 하고 엄마 너 정말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