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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1호,,,잘있지?

by 한원규 posted Jul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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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많이
보물1호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
하루에도 수백번이 넘도록 엄마를 불러 주는 울 아들
원규 없는 집이 얼마나 허전한지 모른다

처음으로 긴 시간동안 엄마 아빠 동생과 떨어져 있는 시간에
너무 힘든 여정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물론 몸은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마음은 부자가 되어서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울 아들
아침부터 시작 되는 엄마의 잔소리를 떠나 ,,,
맑은 공기와 좋은 친구들과 형 누나들과 잘 지내고 있을거라 엄마는 믿는다
언제 어디서든 잘,,할거라,,,믿고 또 믿어
엄마의 큰아들이니까?
원규야,,엄마가 너에게 잔소리 하고 야단치는 것은
엄마가 원규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란다
원규가 얼마나 크고 멋지 사람이 될수 있다는걸 엄마는 알기 때문이야
지금의 엄마의 잔소리가 원규는 듣기 싫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다음에 크면,,,다,,엄마가 원규를 위해서 그랬구나 하는걸 알거야
엄마도 예전에 외할머니가 공부열심히 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람을 사랑할줄 알고 양보와 끈기를 가지는 사람이 되라고 일러주셨는데
할머니 말씀처럼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걸 후회했거든

원규야,,,
이번 국토대장정이 많이 힘들고 고달파도
이다음에 힘든일이 있을때,,,오늘을 기반삼아 잘 이겨낼수 있는
밑걸음이 될거란다

울 아들 많은거 보고 많은거 느끼고
많을걸 감사하며,,,잘 있다가 오기 바래
아빠도 찬규도 많이 보고싶어 한단다,,
아들아,,넌 아빠의 아들이니까
예쁜 행동 예쁜 말솜씨로 ,,,
대장님 말씀 잘 듣고 ,,재미있게 보내다올거라 믿는다
좋은꿈 꾸고,,
내일도 멋진,,,,하루 잘,,이겨낼거라 믿는다
힘든 일도 즐기면 힘이 덜든다는걸 경험할수 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