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랑하는 아들 대희에게

by 원대희 posted Jul 2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대희야  잘하고 있지?
사실 엄마는 너를 억지로 보내 한편으로 걱정이 되었어.
그래도 엄마는 너에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었기에 억지로라도 너를
국토대장정에 보내게 되었는데 너가 남긴 글을 읽으니 안심되는구나.

너가 없는 2일째
옆에서 엄마를 챙겨주던 너가 없으니 많이 심심하고 너가 보고싶다.
너 나한테 자주 물어보지? 너가 싫으냐고? 너 엄마마음 다 알면서
물어보는거지?  엄마가 너 없으면 못사는 알면서 말이야

대희야
이번 캠프에서 더 성숙해지고 많이 생각하고 너의 미래위해 많이 고민
하는 그런 시간들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우리나라 국토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깨닫게 되는 계기도
되었으면 좋겠구
그리고 돌아와서는 너가 계획하고 있는 것들 말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한다.
아무쪼록 1대 대장님과 대원들과 단합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국토대장정
이 되길 바라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돌아오는 금요일에 치과에 꼭 가고 토요일 양양에서 만나
힘들어도 모든 일정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