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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아들 범진아~~

by 박범진 posted Jul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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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범진아~~ 어젯 밤은 잘 잤니?
어제 사당역에서 우리 범진이 버스에 타 있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눈물이 나올려고 했어...
오늘부터 힘든 횡단이 시작되지만 우리 범진이는 잘 하리라 믿어
항상 큰아들로 듬직한 우리 아들이 엄마는 든든하단다
지금 보고 싶고 통화도 하고 싶지만 규율에 따라야 하니 우리 잘 참고 만날때 건강하고 웃는모습으로 보자
가현이가 어제 일기를 썼는데 오빠가 없어서 많이 허전하고 보고싶데
둘이 있을때는 맨날 싸우더니 오빠가 많이 그리운가봐
범진이도 가현이가 보고 싶지?
아빠도 어제 퇴근하시고 범진이가 안 보이닌까 허전하신가봐
우리 범진이가 이번 횡단을 통해 이제 어린이가 아닌 건강한 어른스런 마음으로 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범진이 항상 언제나 사랑하고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 주어서 정말 고마워 ~~ 범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