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좀 보여줘~ 아들~~~

어제 서울은 비가 내렸단다
거긴 어땠는지?
날씨가 좋아도 넘 덥지 않을까 걱정,
비가 오면 다니기에 불편할까 걱정.
그런가보다
올라오는 사진마다 열심 네 얼굴을 찾아 보지만,
두개 빼곤 찾질 못하겠네
다훈이 기수는 잘 보이던데...
넌 어디 꽁꽁 숨어 있는건지 원.
사진 찍기 싫어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가급 애타는 엄마 마음을 헤아려
카메라가 오면 가까이 들이밀도록....
오늘부터 본격적인 행군인가?
발에 물집은 어때?
그새 많이 까매 졌겠다
서영인 유진이랑 약속이 있다고 나갈 채비중이고
아빠도 일이 있는듯
엄만?
이틀 계속 늦게 들어온데다 오늘은 별일 없을듯해
울아들 아프지 말고 대원들이랑 추억 많이 만들고 즐겁게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