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행군!!!!

아들아
드디어 행군이 시작되었네.
오늘은 새벽부터 배타고 버스타고 걷고 참으로 힘든하루였다. 그지?
처음시작한 행군은 어땠어? 많이 힘들었니? 아님 남산에 올라갔다온것 만큼 할만했니?  비는 안 맞았는지?  궁금한게 너무많다...ㅎㅎㅎㅎ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으면 몇번 전화가 와서 미주알 고주알 다 말해줬을텐데 핸드폰이 없으니 아쉽다.
아무쪼록 이제 시작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지?
벌써 반이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일정 화이팅하자
오늘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자고 내일도 힘찬하루가 되길
사랑하는 아들 내일 또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