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니까 즐거워 하는 것 같네.
군대는 그렇게 웃을 수 없는 곳이라니까 더 즐기고와.
대장님들 말씀은 잘 듣고 있냐? 종민이는 잘챙기고? 도현이도 니가 챙겨야지.
그래도 가는날 아주 똥씹은 표정으로 가서 내심 불쌍했는데
잘지내리라고 믿어.
시간 갈거 야 금방.
누난 놈놈놈도 보고.. 홍대도 가고.. 신촌도 가고... 나이가 어린관계로 제대로 놀진 못했지만.... 나름 무언가 추억을 만드려고 노력중인데, 니가 없으니까 심심하긴 하다.
어떻게 화장실은 잘가는지 걱정이 되는데..
그러고 보니 여름엔 뱀도 자주 눈에 띄던데... 생각하고 손을 뻗길 바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