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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누나 떠나기 전날

by 김한결 posted Jul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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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아~~
오늘은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또 걱정이었다.
비오면 오는 대로, 너무 햇살이 뜨거워도 걱정.....
모든 부모들이 다 그렇겠지.

어제는 엄마랑 서울 다녀왔어.
기홍이 삼촌 결혼식이라서 큰아빠,큰엄마랑 한 차 타고 갔더랬어.
새벽에 출발해서 결혼식 보고 점심만 먹고 돌아 내려왔는데도
워낙 차가 막혀 밤늦데야 집에 왔단다.
결이가 집에 있었으면 데리고 갔을텐데...
서울 고모들이 결이 보고싶다고 난리였어..

오늘은 뽕누나 입대준비했어.
이것저것 필요한것 챙겨 짐 싸는데...
아빠 가슴이 많이 아팠단다.
그래도 아빠는 남자니까 겉으로 내색하면 안되잖아.
아빠까지 그러면 누나 무지 슬플거 아냐...

우리 결이도 남자니까 지금 힘든거 잘 견뎌낼거라 믿는다.
잘 이겨내고 믿음직한 머시마가 돼서 돌아와야 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