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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봤다.

by 이종현(Brien Lee) 7 posted Jul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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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 섹시 룩  사진 잘 봤다.

그래도 그 사진을 보니까 마음이 좀 놓인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되는 행군이 정말 힘들 텐데...

그동안 사귄 친구들 동생들 형들과 재미있게 지나면서 걸으면
힘든것도 금새 잊으리라 믿는다.

즐거운 마음으로 재밌게 행군에 임할때 기쁨이 두배가 된다는것을
종현이가 깨달았으면 한다.
힘들다고 찡그리고 투덜대면 더 힘만 들어지고 재미없어지니까.
종현이가 잘 생각하기를 바란다.
도현이 종민이를 보면 도저히 포기해선 않되겠지???

종현이가 몇일 뒤 이 편지들을 읽는 그 날.. 많은것을 느끼기 바란다.
그래서 그 감정을 종현이가 살아가는데 마음속 깊이 늘 간직하고
살아간다면 충분한 것을 얻은  행군이 되리라..

일정을 보니까 7월30일(목요일)정도 시골 할머니집 앞을 지나갈것
같은데 혹시라도 아는 어른들 만나면 인사 잘 드리도록 해라.
복숭아나 옥수수 팔고 계시면 잘 이야기해서 얻어 먹도록 해보고..

힘들고 고되어야 느끼는게 많을텐데...
재미만 있으면 금방 모든 잊어버리거든...

암튼 잘 해내고 돌아오길 바란다.

엄마가 많이 보고 싶단다.

또 다시 쓸께  안녕
07/26/2009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