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대관령길을 넘었다니...장하다 아들아~
아파트 뒷산만 가려고 해도 힘들다고 하는 아들인데 걸어서 대관령을 넘다니 믿어지질 않으면서도 대견하고 또 걱정이 많이 된다.발은 괜찮은지 말야..
물집이라도 생겨서 힘이 든건 아닌지말야...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오늘도 많이 덥다는데..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속의 울아들 얼굴이 울릉도에서는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는데 하루가 지났으니 승호의 얼굴이 궁금하다.벌써 지쳐서 얼굴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말야..오늘도 많이 덥다는데 항상 물소심,음식조심해라~ 알았지?? 보고싶고 또 궁금하다~누나가 식기도 할때 항상 승호 기도를 잊지 않고 하고 있고 큰이모랑 세째이모도 같이 기도 하고 있다.또 토요일에는 재철이형을 만났는데 목요일에 러시아로 떠난다고 하네...승호 대단한 동생이라고 많이 칭찬하고 격려해 주었다.울 아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보고싶당~
  • 최은 현식 맘 2009.07.27 09:18
    최은진 그리고 현식에게!

    너희가 국토횡단길에 나선지도 벌써 6일째로 접어드는구나.
    그날 너희를 사당공영주차장에서 배웅하고 다시 사무실로 향하는데 운전중에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서 큰 일 내는지 알았어. 다행히 별일없이 잘 들어왔지. 전날 준비한다고 새벽 3시경에 잠들고 새벽에 또 일찍 일어나니까 몸에 무리가 왔나봐. 물론 예전에는 거뜬했는데 이제 엄마 나이도 중년이다보니 조금만 무리를 해도 금방 표가 나는구나.

    요즘 엄마는 인터넷을 켜고 탐험소식을 보는 것이 일과가 되었어. 깨알같이 화면 가득한 단체 사진속에서 너희를 찾는 일은 마치 미술관에 간 윌리를 찾는 것과도 같은 재미와 흥미를 주는 구나.

    마침 어느 부모님이 조별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주면 좋겠다고 건의를 했는데 바로 조별 사진이 올라왔더구나. 연대별로 찍은 사진속에서 좀 더 크게 확인한 은진이와 현식이는 엄마를 충분히 가슴 설레게 했지. 은진이가 한껏 밝은 표정으로 깜찍하게 뛰어오르며 찍은 사진은 볼수록 자꾸만 시선이 가는구나. 그런데 다들 노란티를 입었는데 은진이만 흰티를 입은 이유는 뭔지 원~~
    현식이는 의젓하고 듬직한 모습이 엄마를 마음놓이게 하는구나. 역시 엄마 아들이야.

    도대체 무슨 사진이 올라왔을까? 하고 궁금하지? 걱정하지 마. 너희들 돌아오면 보여주려고 컴퓨터에 그날 그날 너희 사진을 확인해서는 국토횡단이라고 바탕화면에 홀더를 만들어 놓았단다. 물론 배경화면에도 깔아놓았지.ㅎㅎ

    벌써 6일이 지났다는 것은 15일 일정에 40%가 지나고 있다는 말도 되.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지 뭐니.

    은진아 그리고 현식아!

    국토횡단 프로그램속에는 재미있는 일도 있고 죽을 만큼 싫은 일도 물론 있겠지? 그렇지만 그 모든것을 잘 참아내야 한단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즐길수 있기를 바란다.

    송경호 대장님과 각 연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 그래도 많이 힘들거든 대장님께 이야기를 하렴.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남은 일정도 잘 소화해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 지길 바란다.

    너희가 없는 동안에 엄마도 그날 그날 무슨일을 했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잘 기록해 놓고 있단다. 너희가 탐험일지를 기록하듯 말이다. 돌아오면 엄마랑 바꿔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사랑한다.
    엄마의 꿈나무들 최 보송이와 보물에게 2009.07.27 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050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47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434
15609 일반 드디어 넘었구나! 박 진헌 2009.07.27 120
15608 일반 우리집 작은 영웅 홍승갑 홍승갑 2009.07.27 211
15607 일반 24대대!! 신은찬 2009.07.27 153
15606 일반 차영훈 화이~팅 차영훈 2009.07.27 129
15605 일반 보구싶어... 최인서 2009.07.27 221
15604 일반 꼭 집에 와야해! 동균아,, 이동균 2009.07.27 245
15603 일반 WOW~~~~~^^ 김민정 2009.07.27 121
15602 일반 형님 나 심심해 유현세 2009.07.27 221
15601 일반 듬직한 우리아들 화이팅!!(11대대) 강덕근 2009.07.27 182
15600 일반 그곳 어딘가에.. 임채원 2009.07.27 116
15599 일반 힘내자 아들 ! 심동진 2009.07.27 202
15598 일반 잘 이겨 내리라 믿는다. 이새힘 2009.07.27 151
15597 일반 보고싶은 아들 진성아! 윤진성 2009.07.27 140
15596 일반 힘내서 완주하길 바란다. 이종현(Brien Lee) 7 2009.07.27 270
15595 일반 임도현 화이팅!!!! 임도현 2009.07.27 404
15594 일반 아들!! 대관령옛길 잘 보았구나... 김창현 2009.07.27 111
15593 일반 사진 잘 봤다. 이종현(Brien Lee) 7 2009.07.27 431
» 일반 드디어 시작되었구나~ 1 조승호 2009.07.27 211
15591 일반 딸래미 홧팅!!! 김주현 2009.07.27 115
15590 일반 오빠에게 박범진 2009.07.27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1347 1348 1349 1350 1351 1352 1353 1354 1355 135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