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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연대별 사진을 아무리 몇번을 훑어봐도 네가 보이질 않아 사진 찍는동안 어디 딴데 가 있었나보다 포기했는데, 오늘 드뎌 아빠가 널 찾아 주었단다.
같은 연대도 아닌 기수 옆에 있을줄이야. 혹시나해서 다른 연대 사진들도 크게 확대해가며 다 살펴봤는데....
어떠니?  본격적인 행군을 하니 어때?  생각했던것보다 힘들지? '부모님께' 코너에서 네 글을 읽긴했지만 왠지 네 글 같지가 않아서 실감이 나질 않더라. 경어체에다 넘 형식적이 내용들이라서... 그래도 안심도 되고 대견했단다. 아빤 정말로 네가 부러운거 같다. 그 나이때만이 누릴수 있는 것들을 네가 하고 있으니까. 당연 아무나 할 수 있는것도 아니지. 네가 선택을 해서 할 수 있는 것이니까. 힘들겠지만 매순간 즐기길 바란다. 지금 네가 느끼는 감정들 네 눈 앞에 펼쳐진 광경들은 다신 돌아오지 않으니까 말야. 엄마 아빤 항상 널 응원하고 있단다. 근데 안경은 잃어버린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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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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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02 일반 대장정의 완주를 환영합니다. 이승준 2003.08.15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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