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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보물 1호, 성승연 2

by 성승연 posted Jul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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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집을 떠난지도 벌써 엿새가 지났는데....
날씨가 더워 힘이 많이 들거라는 생각에 한켠에는 괜히 국토대장정을 보냈나하는 걱정과 다른 한편으로 자랑스런 우리 딸이 무엇이든지 잘 극복하고
헤쳐나가리라는 믿음을  확신한다.  
발에 물집은 안 잡혔는지? 발바닥에 상처가 있는데 다 아물었는지? 밥은 잘 먹는지 궁금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야.
사랑하는 맏딸 승연아,
이모들이랑 여러 친구 엄마들이 너를 얼마나 대견스러워하고 부러워하는지 몰라 .. 너를 아는 주위분들이 끝까지 완주하고 건강하게 무사히 잘
돌아오라고 격려해 주고 있어.  힘내!! 아자아자 성 승연 화이팅 !!!
준성이도 오늘 스카우트에서 캠프마치고 집에 왔어.  2박 3일이었는데도
피부가 많이 탔더라고.. 넌 얼마나 많이 탔을지 짐작이 간다.
엄마가 돌아오면 오이 맛사지도 해주고 원래대로 되찾아 줄께.
힘내고 대원들간에도 서로서로 서먹서먹해 하지말고 잘 화합을 해서 최고의 대대가 되기를 바래.  (비록 여자대원은 너뿐일지라도 기죽지 말고..)
3대대 여러분 ,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