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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야, 힘들지?

by 유현세 posted Jul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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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벽 5시 30분. 매일 매일 열심히 글을 올리는 엄마, 아빠도 있는데 울 엄마랑 아빠는 안 올린다고 꿍시렁거리고 있지는 않니?  엄마, 아빠는 청소할때, 일할때 설겆이 할때 매일 매일 항상 울 큰 아들이 잘 걷고 있나 궁금해 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는데 힘들겠구나. 그래도 대장님하고 대원들하고 즐겁게 지낼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국토횡단을 생각하고 결정하고 가기까지 엄마는 울 아들이 못 해낼 것에 대해 걱정해 본적이 없단다. 그런 강력한 믿음을 준 울 큰 아들에게 무지 고맙고 자랑스럽단다. 죽을 만큼 힘들었던 경험은 이상하게도 나중에는 아주 자랑스러운 추억이 된단다. 물론 다시는 안가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진을 보니 더웠을 것 같던데 물 많이 먹고 썬 크림을 안 챙겨서 보냈는데 엄청 타서 오겠구나 울 아들.  매일 매일 일정표를 보며 너의 걸음을 쫓아서 가고 있어. 현우도 글 올렸는데 봤니?  형님없어서 무지 심심해 하고 있지. 빨리 오란다. 남은 일정 건강히 잘 하고 8월 5일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