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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삼실 창밖으로 조용조용 비가 내린다..
멍하니 창밖을 보다가
울 작은아들이 생각나 기상청 홈피를 들여다 보니
평창군과 횡성군.. 오늘저녁부터 낼 오전까지 비소식이 있구나..

장민아...
엄마는 그렇다..
피할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꼭 해내야하는 일이라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해내자~~

오르막 힘겹게 오르다보면 발길을 스르르 재촉하는 내리막을 만나듯이
이 비가 뜨겁게 달궈진 대지와 대원들의 땀과 열기를 식혀 줄거야..

또 준비한 노란판쵸 우의도 한번쯤은 입어봐야지...
우리땅을 노란 판초를 입고 줄지어 가는 모습을 엄마 눈으로
직접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거기다가 우리아들이 살인미소까지 날려주면 아마 엄마는 뿅 갈텐데..

엄마는 행복하다..
함께 있을때보다 울 아들을 더 많이 생각하고..
이렇게 매일 장민이 생각하며 편지를 쓰고..
(아빠랑 형아한테도 응원편지 좀 써보라고 했는데..
영 쑥스러운가봐.. 아빠는 엄마랑 연애할때도 연애편지
한번 쓴적이 없었거든.. 니가 이해 좀 해라)
형아는 매일 엄마랑 탐험일지 함께 보며 니가 진짜 대단하다며
은근히 부러워하더라..

지금쯤은 오늘의 숙영지에 도착해서 야영준비를 하겠구나..
장민아.. 니는 다른 사람보다 발냄새가 심하잖아..
비누로 꼼꼼하게 씻고 타월로 물기를 잘 닦아내거라..
물집 잡힌데 있으면.. 대장님께 말씀드려 치료하고..

저녁 맛있게 먹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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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3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10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75
15409 일반 지친 듯 한 모습이.... 안성원 2006.01.05 172
15408 일반 엄마딸 난경아!!! 황난경 2005.08.17 172
15407 일반 ★울 오빠에게 쓰는 2번재편지.★ 『 문 종화』 2005.08.17 172
15406 일반 보고싶다. 은아. 한은아 2005.08.16 172
15405 일반 넘사랑하는 오빠~ 어디있는거야 ㅠㅠㅠㅠ 박주영 2005.08.16 172
15404 일반 내일을 기다리며.... 김호용 2005.08.08 172
15403 일반 박상빈 박상록에게 박상빈, 박상록 2005.08.07 172
15402 일반 아들에게 전하는 말 ★전주찬★ 2005.08.06 172
15401 일반 종영아! 마지막까지 화이팅!~~~ file 김종영 2005.08.04 172
15400 일반 김태영 한테 현선이가 별동대 김태영 2005.08.04 172
15399 일반 범준아 힘내 !! 장범준 2005.08.04 172
15398 일반 최선위보 file 25대대 김종헌 2005.08.04 172
15397 일반 온종일 비가내리네.. 김도우 김주환 2005.08.03 172
15396 일반 아빠의 비밀 박은원, 박예원 2005.08.03 172
15395 일반 지윤^^♥ 별동대 전지윤 2005.08.02 172
15394 일반 ㅡㅡ^ㅋㅋ 별동대 박현빈 2005.08.02 172
15393 일반 식혜 만들어놨다 유한윤 2005.08.02 172
15392 일반 보고싶은 형아 이현종 2005.08.02 172
15391 일반 훌륭한 프란치스코 한도규 2005.08.01 172
15390 일반 힘내라 용석아! 진용석 2005.08.01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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