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준우야,

아침에 과천에서 출발했으니 이제 통영에 토착했겠다.
내일부터는 도보장정을 시작하겠구나.
그동안 캠프를 여러 번 갔다 왔으니 친구들 하고 지내는 것은
아마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야.
하지만 이번은 이제까지 했었던 캠프와는 다를 듯 해.
하루에 몇 시간씩 며칠 동안 걷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거든.
아빠도 고등학교 때 하루에 8시간씩 이틀 동안 걸어봤고,
대학교 때는 15일 동안 산속을 여러 번 걸어보기도 했는데
매일 피곤한 몸으로 힘든 여행을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무척
힘들었었어.
하지만 뒤돌아보면 그때만큼 기억나는 일도 별로 없어.
그리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만큼 힘들게 고생했지만
결국 힘든 여행을 마치고 나면 어려운 일을 이겨냈다는
생각에 자신감으로 충만했던 기억이 나.
뿐만 아니라 가족이 그립고, 부모님이 고맙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편하게 지냈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돼.
준우도 이번 여행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같이 여행하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대장님들 말씀도 잘 들어야겠지.
그리고 너무 자기 생각만 하지 말고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먼저 도와주어야겠지.
그럼 이번 여행을 통하여 우리 준우가 보다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워 지기를 바래.
동화원 갔다 와서 3-4일 후에 다시 쓸게.

준우야 힘내!!!!!!!!!!

아빠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6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10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76
15389 유럽문화탐사 보고싶은 울 민희 민희맘 2014.07.22 244
15388 국토 종단 보고싶은 우탁!! 김우탁 2010.07.25 152
15387 일반 보고싶은 우석이에게... 홍우석 2003.08.13 213
15386 일반 보고싶은 우석이에게 임영실 2008.01.03 149
15385 일반 보고싶은 우빈! 김우빈 2003.08.03 279
15384 일반 보고싶은 우리집 장남 이상훈 이상훈 2009.01.13 494
15383 일반 보고싶은 우리윤지♥ 김윤지 2006.08.17 167
15382 일반 보고싶은 우리오빠 진흥석 2008.08.10 431
15381 일반 보고싶은 우리아이들 이상아,상구 2005.07.28 163
15380 일반 보고싶은 우리아들아. 김영윤 2005.07.31 161
15379 일반 보고싶은 우리아들들 이호중이호재 2007.01.12 131
15378 유럽대학탐방 보고싶은 우리아들, 노용호 2011.01.26 417
15377 국토 횡단 보고싶은 우리아들 재원아 (8월6일) secret 장재원 2022.08.06 8
15376 국토 횡단 보고싶은 우리아들 윤재야. 자랑스럽다. 고윤재 엄마 2022.08.11 84
15375 일반 보고싶은 우리아들 박찬영에게 박찬영 아빠 2022.01.16 14
15374 국토 횡단 보고싶은 우리아들 김민수 2연대 김민수 2017.07.30 5
15373 일반 보고싶은 우리순교~*^.^*~ 윤미선 2003.07.27 123
15372 국토 종단 보고싶은 우리손자 성현에게 양성현 2011.07.22 179
15371 국토 종단 보고싶은 우리손자 성현에게 양성형 2011.07.25 158
15370 국토 횡단 보고싶은 우리민수 김민수맘 2017.07.23 17
Board Pagination Prev 1 ... 1358 1359 1360 1361 1362 1363 1364 1365 1366 1367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