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야~~ ~*.*~

많이 힘들었지?? 쌀쌀한 공기와 시작하여 뜨거운 태양과 씨름하며 행군하고...  독도법.. 재미있었겠다~

얼굴 쌔까맣게 탔어?? 썬크림 잘안바를것 같아... 신경써서 좀 발라줘라...
화장실은 잘 다니는지 궁금하다... 먹는것도 욕심껏 먹어야할텐데...
그렇지 않을것 같고... 주는양만 딱! 먹고 말거 같아... 아니지??
살아가는 방법을 희미하게나마 배우는 과정이니만큼 열심히 부지런히 하거라... 종호의 가슴속에 좀더 구체적인 큰뜻을 품고 돌아오면 좋겠구나..

여긴 오후에 소낙비가 잠깐 내렸단다.. 엄마도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비를 만났어.. 쫌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만... 너네들은 어떨지...
샤워를 할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하면.. 아으~ 그래도 좋아??

우리 귀염둥이 종호가 돌아올날 엄마도 손을 꼽고 있단다... 맛난것도 많이 먹고 잠도 실컷자고... 축구도 많이 하고... 좋아하는 돈도 사고...밀린공부도 해야겠지?? 에궁~ 종호는 바빠서 좋겠다~ 그치??

오늘밤도 피곤속에 곯아 떨어지겠구나... 입벌리고 자지말고... 모기는 별로 없지??  나의사랑 나의 어여쁜자야 잘 자거라~~~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끝까지 완주하길~~~ 화.이.팅~~!!!


종호의 사랑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