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07-1 시작이 반~

와우! 드디어 탐험대원들의 인도탐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우리 대원들 어제 저녁 잠을 설치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대장님들 또한 15박 16일동안 어떤 대원들과 함께 인도탐사를 하게 될지 꽤나 궁금해 잠을 설쳤거든요. 전날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더니 오늘 아침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날씨도 우리 탐험대원들의 탐험의지를 꺾을 순 없겠죠?
12시 30분까지 모이기로 한 인천공한 K카운터에 18명 대원 전원이 늦지 않고 모였습니다. 탐험티셔츠와 모자를 지급받은 후에 배웅을 나온 부모님께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부모님을 뒤로 한 채 씩씩하게 탑승구로 들어갔습니다. 몇 가지 수속을 마친 후 캐쎄이항공 3시 15분편 비행기에 씩씩하게 올랐습니다.
이제서야 한국을 떠나 인도에 가는 것이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3시간쯤 비행 후 홍콩에 들러 다시 델리행 비행기로 갈아탔습니다. 직항이 아니여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덕분에 홍콩공항도 구경하고 면세점도 구경할 수 있어습니다.

5시간의 비행끝에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인디라 간디공항은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 비해 매우 작고 소박했습니다. 우리를 처음 맞이해 준 공항 주변의 거리와 제법 쌀쌀한 새벽 공기가 낯선곳의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영상 6도라고 하는데 따뜻한 인도를 기대해서인지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버스가 숙소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우리가 델리에 있는 3일 동안 머물 숙소는 파하르간즈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오랜시간 비행기를 타느라 지친 우리 대원들은 2명씩 한 방에 들어가 간단히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18명의 탐험대원들과 강서구총대장님, 정유화대장님 그리고 우리에게 인도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주실 가이드 빠니선생님까지 이렇게 21명은 15박 16일동안 한 가족이 되어 움직일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탐험대원들의 인도 탐험... 기대해주실거죠?  지금까지 1월8일 새벽 인도델리의 숙소에서 정유화대장이었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