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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역시나 믿음직스런 진홍에게

by 임진홍 posted Ju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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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아~
재미있다니 엄마가 여태 했던 걱정은 기우였구나..역시 우리 아들이야...어딜가든 뭣을하든 즐기면서하면 힘이 덜 들거든....장하다..진홍
여기있는 우리는 너가 있을때와 별반 차이는 없어
아빠는 여전히 매일 늦게 들어오고 계시고...엄마는 승렬이랑 밤에 하천 가서 얘기하며 스트레스 풀고, 승렬이는 가끔 혼이 나면서도  잘땐 꼭 엄마 손을 잡고 잠을 잔단다. 똑 같은 일상이지...아 참..디지털피아노는 이모집으로 가져갔어..진홍이가 그걸로 피아노 연습해서 좀 서운하겠지만... 괜찮지..귀여운 정민이가 그걸로 피아노치며 놀걸 생각해봐...
진홍아~
넌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겠구나..배려하고,조금만 참고, 단체생활이니 만큼 나를 좀 낮추어야만(?) 되는 것  알지.....엄마도 단체생활을 해보면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이 있더구나...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니 건강에 유의하고, 밤에 잘땐 꼭 긴팔 옷 입고 자거라..행군땐 반바지 간편하게 입고...암튼 고생의 보람이 분명 있을꺼야...사랑한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