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버섯돌이

형민아 하루가 너무 길다
간밤엔 잠이 안와 형민이가 보다간 개미책을 읽다 잠이들었어
혼자 있으려니 형민이가 그 동안 얼마나 든든했는지 새삼 느꼈단다

어젠 늠늠히 잘 다녀오겠다고 나가는 형민이에게 엄마가 잔소리 아닌 잔소리로 속상하게 만들었지 . 미안해
형민이 없는 동안 엄마도 많이 반성하고 잘 지내고  있을께

긴 시간 동안  형민이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사람인지 많이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면 보조개 살인 미소 날려줘
사랑한다 형민아! 아빠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