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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도 모레도 걷기에는 딱 좋겠더라..

by 이장민 posted Ju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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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 우리아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있는지...

아들때문에 엄마는 완전 기상청 왕팬이 되버렸다..
강원도는 내일도 모레도 낮최고기온이 25도 정도로 구름이 살짝 낀
맑은 날씨라는구나..

여름햇살이라 그리 만만치는 않겠지만.. 비오는 궂은 날보다는
야외활동이 자유로운 살짝 맑은 날씨가 더 반갑다..

오늘도 어김없이 길을 걷고.. 대장님들이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체험하는 소중한 하루가 되었겠지?
학교에서도 배웠겠지만 강원도는 감자로 유명한 지역이라 감자캐기
체험이 빠지지 않은 모양인데..
특히 평창군 횡계는 감자농사로 농가소득을 많이 올리는 곳이라고
네이버가 알려주는구나... ^^

무거운 배낭에 감자까지 지고 숙영지에 왔을까..
그 감자로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
포슬포슬 삶아서 소금에 살짝.. 아니 장민이는 설탕에 찍는
감자를 더 좋아하는데...
오늘 저녁 간식으로 먹으면 넘 맛나겠구나..

벌써 일정의 절반을 넘긴다..
작년에 엄마랑 갔던 캄보디아 봉사여행때도 그랬었잖아..
첫 3-4일은 시간이 안가듯 하고 집생각이 절로 나다가..
여행이 마무리 될때쯤엔.. 또 언제 이런 시간을 가질까 하고
하루하루 지나는 시간에 아쉬움이 가득했었던...

매시간.. 니가 서 있는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장민이가
되길 바란다..
엄마가 '생활의 달인'을 왜 좋아하는줄 아냐?
많이 배웠던 덜 배웠건.. 달인에 나오는 분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며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새로 사귄 친구들과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면서 에너지 팍팍 충전하는
시간 보내거라..

* 티셔츠는 나눠준 것만 입는 줄도 모르고.. 몇개씩이나 보내서
  넘 미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