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올라오는 사진들이랑 일지를 보면서
오늘은 후니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하고 눈을 감고
너의 모습을 그려본단다..어제는 반정을 지났더구나..
학교 다닐 때 엄마도 그길을 걸어서 넘었었는데....
참..장하다..우리 아들.
맨처음 네가 국토순례간다고 했을때
엄마가 많이 말렸었는데...
꼭 가겠다고 얘기하던 우리 후니를 보면서
우리 아들 정말 이제 다 컸구나 하고 생각했단다...
이제 몇밤만 자면 우리 아들의 멋지게 그을린
구릿빛 얼굴과 단단해진 몸과 마음을 보겠네..
후니가 무사히 동료대원들과 함께
모든 국토횡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할께..
오늘도 어제처럼
우리 지훈이가 너무너무 자랑스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