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
매일 아침 우리집은 딸인 네가 엄마를 깨웠는데
오늘은 새벽에 몇번이나 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았어..
그때마다 지금쯤 씻고 있겠지..
지금은 밥먹고 있겠구나..
지금은 어딘가로 이동준비 하고 있겠지..
등등..
어제는 너무 많이 서운했는데 오늘 수미 아줌마 만나서 점심먹고 수미랑 너희 둘 흉보다 보니 마음이 풀렸어..
수미한테도 전해 엄마도 마음 풀리셨다고
엄마둘이 만나 실컷 흉을 봤거든..잘했지??
아줌마랑 집으로 오는길에 햇볕이 너무 내리쬐어 네 생각 많이 나더라..
엄청 더울텐데...
어깨 많이 아프지?
배낭 매일 메고 다녀야 하니 그게 제일 걱정이야..
참 너희들 사진 봤어..잘 나왔더라..
오늘부터 찍힐 사진은 그런 모습이 아니겠지..지치고 힘들고 짜증스런 모습들이지 않을까싶네..
수미하고는 조 편성이 같이 되질 않았더구나...
조는 서로 달라도 아마 80명 모두가 같은팀으로 서로가 위로가 되고 버팀목이 되어 완주까지 오지 않을까 싶어..
서범인 누나가 없으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네..하지만 누나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자꾸만 물어 보는 것 보니 걱정이 되고 허전하기도 한가봐..
아빠는 글쎄다..
금지옥엽하는 딸 누가 건딜지나 않을까 누가 힘들게나 하지 않을까 무지무지 걱정하겠지?
아빠는 안봐도 알겠지?
하지만 너 아빠 믿고 까불면 이 엄마가 고질라로 돌변 할지도 몰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아빠는 엄마편이란 사실!! ㅎㅎ~~~
네가 6대대니 네 편지 받을려면 한참 기달려야 하겠네..
앞으로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 잠은 꼭 푹자고 잘 먹고 서현이 답게 밝고 웃는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래~~
추신.342동에 사는 네 친구에겐 메일 사용하는걸 알려줄까 말까 고민중이야..엄마 꿈에 나타나 말해주길~~
매일 아침 우리집은 딸인 네가 엄마를 깨웠는데
오늘은 새벽에 몇번이나 잠에서 깨어 시계를 보았어..
그때마다 지금쯤 씻고 있겠지..
지금은 밥먹고 있겠구나..
지금은 어딘가로 이동준비 하고 있겠지..
등등..
어제는 너무 많이 서운했는데 오늘 수미 아줌마 만나서 점심먹고 수미랑 너희 둘 흉보다 보니 마음이 풀렸어..
수미한테도 전해 엄마도 마음 풀리셨다고
엄마둘이 만나 실컷 흉을 봤거든..잘했지??
아줌마랑 집으로 오는길에 햇볕이 너무 내리쬐어 네 생각 많이 나더라..
엄청 더울텐데...
어깨 많이 아프지?
배낭 매일 메고 다녀야 하니 그게 제일 걱정이야..
참 너희들 사진 봤어..잘 나왔더라..
오늘부터 찍힐 사진은 그런 모습이 아니겠지..지치고 힘들고 짜증스런 모습들이지 않을까싶네..
수미하고는 조 편성이 같이 되질 않았더구나...
조는 서로 달라도 아마 80명 모두가 같은팀으로 서로가 위로가 되고 버팀목이 되어 완주까지 오지 않을까 싶어..
서범인 누나가 없으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네..하지만 누나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자꾸만 물어 보는 것 보니 걱정이 되고 허전하기도 한가봐..
아빠는 글쎄다..
금지옥엽하는 딸 누가 건딜지나 않을까 누가 힘들게나 하지 않을까 무지무지 걱정하겠지?
아빠는 안봐도 알겠지?
하지만 너 아빠 믿고 까불면 이 엄마가 고질라로 돌변 할지도 몰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아빠는 엄마편이란 사실!! ㅎㅎ~~~
네가 6대대니 네 편지 받을려면 한참 기달려야 하겠네..
앞으로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 잠은 꼭 푹자고 잘 먹고 서현이 답게 밝고 웃는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래~~
추신.342동에 사는 네 친구에겐 메일 사용하는걸 알려줄까 말까 고민중이야..엄마 꿈에 나타나 말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