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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식~~안녕!!!

by 윤재식 posted Ju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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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살아있는 수학학원에 등록하러 가다가 꼭 울 재식이 같은 뒷모습을 하고 걸어가는 학생을 봤다...
순간 아니 재식이가 왜 여기있지?? 하는 생각에 빠른 걸음으로 쫒아가봤더니
다른 아이더군..
재식이가 과천에 없는것은 당연한 일인데, 순간 참 허전하더라.
집을 떠나 오늘이 이틀째네..
엄마는 그곳 날씨가 궂지는 않는지...네가 걷느라 힘들지는 않는지...
수건을 너무 적게 챙겨준것도 걱정되고, 목욕 좋아하는 재식이가 씻을 시간은 있는지...손전등 건전지가 얼마나 갈지...
모든게 걱정되서 오늘 하루가 어수선했어...
하지만 이젠 걱정은 내려놓고, 매일 네게 편지쓰며 응원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우리집 장남 재식이는 잘 해낼테니까...
힘들었던 만큼 달디단 잠을 자겠구나...
잘 자고, 내일도 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