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야 ~

엄마가 국토순례 떠나기 전날부터  야단쳐서 정말 미안하구나!
좋은 낯으로 못보내서 오늘까지 엄마 마음에 먹구름이 낀 것 같았어
엄마가 수미한테 지나치게 화낸거 용서해줄거지?

낮에 서현이 엄마랑 만나서 점심도 먹고 이야기 많이 했더니
맘이 많이 풀렸어 ㅎ

우리딸 밥은 잘 먹는지, 발은 안부르텄는지,
아침에 잘 일어나는지 엄마는 궁금한데
잘 하고 잘 견뎌내고 있지?

오늘 날씨가 더웠는데 많이 덮진 않았는지?
물 자주 마셔주고 먹는 거 잘 먹어라
뭐든지 밥심이잔아

아빠도 많이 궁금해 하는데 엄마가 대표로 썼어
모든 일에 인내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이겨내길 바란다

사랑하는 엄마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