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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지?

by 17대대 채예린 posted Jul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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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잘 잤어?

엄마는 아빠랑 어젯밤에 영화 '국가대표' 봤어.
지난주 일요일에는 '해운대'봤는데
너희 오면 꼭 봐야겠더라.

감동도 있고 스케일이 커서
한국영화가 이렇게나 발전했구나를
예린이도 느낄 수 있을거야
미래 '영화감독'이 되려면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영화를 많이 봐야 되거든

오늘은 시간되면 극장에서 개봉되는 만화영화 '명탐정 코난' 보려고 해
약오르지! ㅋㅋㅋ

어제 탐험일지 사진 보니까
하영이가 두 번이나 나와서 엄마 오늘 아침 기분 넘 좋다.
잘 지내는것 같아 엄마 맘이 노여

오늘 엄마 회사에서
중앙에서 엄마가 하는 일 평가가 나오거든
그래서 엄마도 긴장되기도 하거든
준비 못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데 딸들 때문에 기분 좋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

예린아, 하영이 모자 잃어버렸니?
사진마다 하영이 모자가 없어.
있는데도 안쓰는 건지, 답답해도 모자 꼭 쓰고 다녀
알았지?
썬크림도 비가 오더라도 바르고, 해가 없어도 발라야돼

그럼 오늘도 즐겁게 행군하고
지나가는 풍경들도 많이 느끼고 해

예린이를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엄마가
(09.7.30/ 아침 사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