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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딸 태연아. 건강하게 잘하고 있지.

어제 태연이가 보내준 감자를 받았어.
우리 가족을 위해 태연이가 준비해준 첫번째 양식(?)이구나.
감자를 받고는 아빠엄마가 너무 감동스러웠단다.
큰거는 큰거대로 작은거는 작은대로, 한알한알 태연이가 우리 식구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들여 캐냈을 감자를 보며 가슴이 뭉클해 짐을 느꼈단다.
우리 태연이가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구나^^

단체사진을 보았단다.
맨 앞줄에서 활짝웃고 있는, 단연 돋보이는 널 보고는 아빠엄마는 또한번
행복했지.
지난번 사진에는 표정이 밝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어제 사진속의 널 보면서, "역시 우리딸이다" 싶더구나.
힘들어도 잘 참고 견뎌줘서 너무 고맙다.

어제는 강행군을 했더구나.
앞으로는 행군의 강도가 더해질것 같던데, 조금만 더 인내하고, 노력해야 할 거 같네.
오늘도 날씨가 많이 무더울것 같은데, 걱정이다.
그래도 우리 태연이니까  잘할수 있을거야 . 그~치 ^^

태연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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