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잘 하고 있지? 네가 없으니 조금은 허전하구나. 너도 집 생각 좀 날게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특히 발 관리 잘 해라. 이제 절반이 지났으니 후회보다는 아쉬움이 점점 커질게다. 아무튼 도착할 때까지 스스로 인내하며 판단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키워라. 다녀 오면 생고기집에 가서 고기 실컷 먹자. 맛나는 된장찌개도... 지금 무엇이 가장 먹고 싶나? 준비해 놓을테니 안농! 재원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