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슴 뭉클게한 붉은감자!

by 강병수 posted Jul 31,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제일 멋쟁이 강병수****
따르릉~~!
택배왔읍니다...
왠 택배일까 하고 이름을 물어보니 아들이보낸거네
감자라는데 집에와서 보니 먹음직스럽고 싱싱한 붉은감자
한박스이더군아
병수의 땀방울의 결실이라는 맘에 한참을 울었단다
아들이 보내준거라 이세상에서 젤맛있었던것같구나
병수가 오는날이 집에 제사날이라 할머니 ,고모,친척들이
많이 모일거야 그때 함께 먹을려고 남겨두었다
병수생각에 흔한것들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일깨워주는
일정이었던것 같구나 그치?
널보낸걸 아들은 힘들겠지만 엄마는 후회하지않는다
자식에 대한 그리움,간절한사랑을 잠시나마 망각하고 살았는데
병수가 느끼는것처럼 엄마도 새삼 많은걸 느끼고있단다
방에서 딩굴딩굴하고 있을 네가없어서인지
아빠도 어딘가 허전하는갑더라
병수야 이제 몇일 않남았네
엄마가 한 요리하잔아ㅎㅎㅎ
울아들 먹고 싶은것 다말해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줄테닌까
걱정하지말고
땀흘려 몸소 느꼈던 수많은 체험과
경험들이 평생을 살아가며 실천하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뿐이야
남은 일정 아무탈없이 잘소화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구나
#####사랑해요 강병수#####
힘내라힘!
젖먹던 힘까지.....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