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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마이 보고싶다.

by 유지원 posted Jul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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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일 남았네. 오늘 폭염주의보 내렸다고 하던데 무진장 더울꺼야
편지도 오늘까지만 보내라고 적혀있던데 내일부턴 편지전달도 안되나보다.
사진을 보니 어젠 배낭을 매지않고 행군하더라. 힘들고 더위에 지쳐 병이라도 생길까 걱정이다.
매일매일 올라오는 소식을 봐야지만 마음이 놓이고...
오늘저녁에 아빠가 부산에 내려오신다.

소희편지>>>>
지원아 안녕?? 나 소희야.
국토 횡단 가니 힘들지??
집 나가면 개 고생이란 말이 있으니깐..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 가족들이 보고 싶을 거야!
먼 거리를 걸으면 다리도 아프고 힘들거야
그래도 언제나 힘내는 거 알지????
다음에 우리집에 놀러와!!
지원아 많이 보고싶어
아자아자 화이팅^0^

이상 소희 편지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지원이 국토횡단 갔다고 하면 다들 놀란다. 5학녀이 그런곳에 어떻게 가냐고, 정말 대단하다고, 지원이 칭찬을 무진장한다.
그럼 엄마 어깨가 으쓱으쓱!!!
멋쟁이 유지원 이제 5일 밖에 안남았다.  조금만 더 힘내고 팀원들이랑 잘 지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