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더욱더 그리워지는구나
어제는 전화가 온거야 택배가 왔다고.. 올때가 없는데...한승룡이라 해서
아아~~울 아들이 짐이 무거워서 빨래거리를 보냈구나 했지..
그래서 엄마 직장동료들하테 말했어 "울 아들이 택배로 빨래감들을 보내 왔다고.." 헌데 집에 와 보니 무색하게도 붉은 감자가 와 있잖아,
얼마나 반갑고 웃음이 나오던지... 오늘은 출근길에 감자 하나를 씻어 렌지에 쪄먹었어 아침대용으로 말야...항상 아들이랑 아침을 먹다가 혼자 먹을려니 입맛이 없어서 승룡이 생각하면서 먹었더니 이야~~포근포근한게 짜앙~~이더라 ..오늘은 엄마도 휴가라 일찍왔어 아들아!! 엄마가 일찍와서 뭐했을까? 이번엔 냄비에 물을 붓고 감자를 삶았지 ㅋㅋㅋ
맛있게 먹었단다 아아들~~저녁엔 카레를 할꺼야 감자를 넣고서...ㅎㅎ
감자 싫어하는 아빠도 드실꺼야 울 아들이 캔 감자라면....ㅎㅎㅎ
승룡이가 어렸을때 캠프가서 감자캐왔을때는 어린 감자들이었었는데 ,알갱이들이 주렁주렁열린 ...지금 보내온건 알이 굵은게 울 아들 다리통만 하더라 ㅋㅋㅋ 튼실하더라구 더더욱 생각나데 아들이...아~아~~아~~~
보고시퍼엉~~ 아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구요~~~~~쪽!!!!
승룡씨~~화답해주세용...친구들 마니마니 사귀구요...알러부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