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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오옥 안아보고 싶다 울아들

by 박제혁 posted Jul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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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행군하기 힘들었지? 요즘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행군하나봐 잠도 푹 못자서 더욱 피곤하겠다  발은 괜찮은지 정말 궁금하고 걱정된다 가기전에도 아파서 그랬는데 ...얼마나 까만 얼굴일까? 썬크림은 바르고 행군하지?
제혁아 편지를 또 보내던데..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제혁이 편지 언제뜨나 쳐다보고 있다 엄마가 요 며칠은 울아들 보고 싶어서 미치겠다.
눈치것 사진 찍을때 얼굴좀 들이대봐봐 사진으로나마 얼굴좀 보자요 이젠 내일이면 8월이네 아들 만나는 날도 한손으로 꼽으면 되고ㅎㅎ 제혁아 제발 건강해라 아프면 엄마 너무 속상해 알아서 밥도 잘 먹고 잠도 잘자고 그곳에서도 달님이 보이겠지 달님보고 울아들 잘 지켜달라고 빌어야겠다
울아들 제혁아!! 오늘 밤도 잘 주무셔용 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