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빨리 대장정의 하루하루가 업데이트되어 올라오고 있구나. 엄만 이제서야 들어와 우리 병희 사진과 친구들의 모습들, 풍경들을 조금 봤구나. 아들~ 힘들지? 마음의 준비 잘 하고 간건지, 너무 힘들어서 축 처져있는지, 아님, 씩씩하게 참고 이겨내고 있는지... 여러 모습을 상상하고 걱정도 하고, 기대도 하고 하면서 요 며칠을 지냈단다. 병희가 없으니 우선 집이 텅빈것같고, 병희도 집이 그립겠지?하지만,지금 이 순간을 참고,병희가우리 국토를 자신의 발로 한발한발 디디면서 걸음마다 강해지고, 우리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성큼성큼 키웠으면 좋겠구나. 걸으면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과 그를 실천할수있는 강한 의지를 키웠으면... 많이 보고 싶은 우리 아들! 이제 딱 반 마쳤으니 곧 끝이 다가오겠지. 마지막까지,힘들수록 더 힘을 내서 나아가자꾸나. 소중한 우리 아들 병희,오늘밤 푹 잘자고, 내일은 또다시 힘차게 걷자. 아자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