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휘 잘 지내고 있니?

귀국일이 5일 밖에 안 남았네.
내일이면 네가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3주째가 되는 날이구나.
지금 쯤이면 몸도 마음도 지쳐 있으리라 생각한다. 며칠만 견디면 즐거운 귀국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고 알찬 여행을 하길바란다.
글쎄 새은이가 너에게 준다고 에버랜드가서 기념품을 사지고 왔더구나. 기념품을 너에게 알려주려고 하니 새은이가 어떤 선물인지는 밝히지 못하게 해서 알려 줄수는 없지만 너도 보면 좋아 할거라 믿는다. 기대해도 좋은 선물이다.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이젠 이탈리아를 여행할 날이 되었구나. 여행잘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
백문이 불여이견이라. 경험이 제일 좋은 학습이니 좋은 경험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개인 위생에 신경쓰로 아프지 말고 여행 잘해라.
내사랑 건휘. 화이팅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