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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머지 않아........

by 홍가희 posted Aug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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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보고싶은 딸?
이밤이 지나고 이틀후면 광화문에서 볼 수 있네.
어찌 변했을끼? 궁금 ^^ 얼굴은 검게 그을렸을거고....
더이상 뺄 살이 없는 우리 딸 ..푸하하하 ^*^

집안의 맏딸로서 항상 대견하게 생각한다. 아빠와 엄마는 ..
어려운 일들도 그냥 뭐든 쉽게 결정하고 결정한 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이쁜 딸......

사실 국토탐험에 보내놓고 정말 우리 딸이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제 결승점까지 왔구나.

딸?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했지?
그 고생도 할 수 없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은 잘 알지?  
또 집에 오면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많겠지만...
그 또한 할 수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된다.,,,,,
<너무 많은 것을 먹고 싶으면 다시 살찐다.....>

아빠가 부탁하고자 한다.
힘든 국토횡단탐험을 통해 스스로 변화 된 자신의 모습과 생각을 하나
하나 찾아보고...정리해 봐라.
학생의 신분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 싶은 부모로서의 마음은 간절하나
공부환경을 벗어날 수는 없으니....
남은 방학기간 더 열심히 공부할 것으로 믿는다.

선택한 고생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고 부모로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정말 사랑하고 이쁜 맏딸? 너무 보고싶구나.......

항상 밝고 건강한 웃음 잃지 말고, 총대대장님과 연대장님 대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 동료간의 우정, 추억, 의리 깊게 간직할 수 있는 시간 꼭
만들어서 광화문에서 서로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소중한 시간 만들기를
다시 부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파이팅 ^*^ 아자아자^^^^
사랑한다......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이쁜 우리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