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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아 너의 2번째 편지 잘 받아 보았다.
엄마 편지 읽고 울었니? 엄마도 네 편지보고 울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처음보다 네가 더 사물을 보는 눈이 깊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가 너에게 했던 말 생각나니? 너는 네가 가진 것에 감사 할줄 모른다고... 그래서 엄마가 너에게 용돈도 안 줘 보기도 하고 했잖아.
그런데 이번에 네가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알고 온다면 너는 많은 것을 배워오는 거야...
이 더위에 걷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그래도 네가 얻어 오는게 확실히 더 많을 것이라 믿고 위안을 삼는다.
이틀 뒤에 밝은 얼굴로 만나자^^
지훈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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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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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7 일반 오랜만에 쓰는 편지.. 신수정 2009.08.02 168
14566 일반 사랑하는 울집 장남 재식이!!! 윤재식 2009.08.02 295
14565 일반 사랑하는 응태에게 김문식 2009.08.03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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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3 일반 이제 막바지구나!! secret 신현호 2009.08.03 1
14562 일반 응태오빠 ! 화이팅 김문식 2009.08.03 116
14561 일반 울아들 맞을 준비중! 심동진 2009.08.03 206
14560 일반 내일 아침이면 우리딸 편지 받겠네.. 이서현 2009.08.03 162
14559 일반 미안해, 현규야! 박현규 2009.08.03 220
14558 일반 비가 옴 좀 나을려나. 박태성 13대대 2009.08.03 187
» 일반 엄마 답장이야.... 윤지훈 2009.08.03 119
14556 일반 어디에잇는거야....ㅠㅠ 김다훈 2009.08.03 191
14555 일반 고난을이긴 아들은 승리자 입니다 강태웅 2009.08.03 245
14554 일반 생각만해도 웃긴 승규 박승규 2009.08.03 212
14553 일반 겸둥이 경기도구나 달려와라 김상현 2009.08.03 301
14552 일반 뭘하고있는모습일까? 김다훈 2009.08.03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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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50 일반 어젠 편지를 쓰지 못했구나 박주언 2009.08.03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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