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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고지가 바로 코 앞이다...

by 박진헌 posted Aug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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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아~

우리 귀염둥이 진헌이가 행군을 떠난 후 엄마의 모든 시계는 진헌이 일정에 맞춰져 있어.  아침에 눈뜨면 진헌이 뭐하고 있을 시간인지, 문득문득 시계를 볼 때마다 우리 진헌이 일정과 연결시켜 보고 엄마도 가능하면 같이 움직이려고 하고 있지.  그런데 이 생활도 이제 정말 이틀 남았구나.  오늘도 거의 해가 뉘였뉘였 너머가고 있으니 내일 하루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마무리 잘하면 곧 만날 수 있는 8월 5일이 된다.

이곳에서 우리 남은 가족들은 승호네, 태성이네, 정빈이네와 함께 노올라운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단다!  기대해도 좋아!!!

자랑스런 내 아들 진헌아,
오늘도 마무리 잘하고 내일이 마지막 날이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우리 가족 모두의 사랑을 담뿍 담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