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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편지, 잘 읽어보았단다.
우리 아들이 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의젓해진게
느껴지더구나.
어느새 이렇게 자랐을까...
갓난이, 꼬맹이 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 무거운 배낭을 매고 그 먼거리를
묵묵히 걸을만큼 자랐다니.. 감개무량하다.

편지에 보고싶다,사랑한다 라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글귀가 있어
그 후 오늘까지도 엄마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황홀하다.
지현이도 편지에 넣어 주었더라면
지현이까지 훌쩍훌쩍 감동해서 눈물 흘리고
오빠를 엄청 그리워하고 기다릴텐데///
더 지현이한테 점수 깎였다..
돌아와서 만회하렴...
지현이가 얼마나 오빠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매일매일 탐험일지 열어보고
사진마다 네 얼굴 찾으려고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모른다.

이제 낼모레면 널 데리러 간다.
얼마나 보고싶은지..
네 생각을 하기만 해도
엄마는 눈물이 핑 도는구나.

고생시키기도  아까운 아들..
뙤약볕에 걷도록 보내놓은 엄마마음을 네가 다 헤아릴 수는 있을까...
아마도
네가 장성하여 가정을 꾸리고
네 자식을 낳아 기르게 되면
그때쯤은
아마도 엄마아빠 맘을 온전히 헤아릴 수 있으리라 한다.

국토순례 보낸 엄마아빠,,
많이 힘들 때에는 원망스럽기도 하였지?
그래도 무사히 잘 견뎌 돌아오고 있으니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한지 모르겠다.
집안 어른들께서도
대단하다고 장하다고 얼마나 기특해하시는지 모른단다.
너 보내고
능주할아버지는 전화하셔서
너한테 연락은 왔느냐..잘 있다더냐..
얼마나 물어보시던지..걱정되신다며..
끝까지 열심히 마무리하고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자꾸나!
우리 아들,
너는 엄마의 심장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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