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들 얼굴도 봤네.
불과 며칠사이에 제법 더 의젓해진것도 같고....^^
발에 생긴 물집은 좀 괜찮아졌나...
오늘은 남은 세식구 짧은 휴가 보내고 왔어.
아들만 놔두고 여행갈수가 있남, 그래서 오남리 식구들이랑 팔현리 가서 식사하고 왔지.
나중에 니네들 돌아오면 다시 가서 오리훈제랑 닭볶음탕 먹어 보자구.
이제 두밤, 아니지...밤 열두시가 넘어갔으니 하룻밤 남은거네.
오메..............................
끝날 것 같지 않더니, 이날이 오긴 오는구나 그치?
엄마도 내일은 바빠.
우리 아들 맛난 거 해줄라면 시장봐야해.
수박도 한통사서 셔언~하게 넣어둬야하고, 쵸코파이로 산성을 쌓고, 냉동실에서 딸기도 꺼내서 슬러시를 만들어야하고, 아...맘이 바빠,바빠~
며칠 또 괜찮더니, 이제 한밤만 자면 우리 아들 볼수 있다니까, 새삼 가슴이 벅차오르네~ >.<
끝까지 아프지 않고 올거지.
보고싶네.
진짜...
빨랑 와.
알럽~